프로야구, 시범경기부터 ‘흥행몰이’

입력 2010.03.10 (21:59)

수정 2010.03.10 (22:02)

<앵커 멘트>



전국에 내린 폭설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는데요, 팀당 세 경기가 진행된 시범경기를 통해 스타 탄생과 함께 흥행 돌풍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3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현재까지 성적과 평가로는 롯데-엘지-기아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롯데는 선발진이 탄탄한데다, 이대호도 홈런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엘지는 박종훈 감독 부임 이후 끈끈한 팀워크로 일단 합격점은 받았습니다.



기아도 안정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챔피언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관중 동원력이 뛰어난 세 팀의 출발이 좋으면서 초반 프로야구 흥행에도 청신호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종훈(LG 감독) : "시간이 좀 있으면 운동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깜짝 스타탄생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신고 선수인 기아의 이종환은 제2의 김현수를 꿈꾸며 연습생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전태현과 두산의 2미터 투수 장민익 등 신인들도 선배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민익(두산) : "제가 큰 키에서 내리 꽂는 직구가 강점이어서 변화구만 보완하면 올시즌 잘 할 것 같습니다."



인기 구단들의 상승세와 함께 순위경쟁까지 맞물린다면 사상 첫 650만 관중 돌파 가능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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