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CC, 오늘 운명의 4차전

입력 2010.03.17 (07:02)

수정 2010.03.17 (14:53)

<앵커 멘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으로 앞서있는 KCC와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삼성이 오늘 운명의 4차전을 치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토마스가 공을 잡자 KCC 두 명의 수비가 따라붙습니다.



비어있는 외곽으로 내준 공은 3점슛으로 연결됩니다.



하승진의 공백으로 인한 계속된 협력 수비로 KCC의 체력 부담은 집중력 저하로 이어졌고, 삼성에 3차전을 내준 빌미가 됐습니다.



특히, 하승진의 출장이 불투명한 KCC로선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허재 감독 : "더블팀으로 마지막에 체력 떨어져서 집중력 떨어졌다 5차전까지 간다고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 토마스에 대비한 수비 연구하겠다"



삼성도 이승준과 토마스의 높이가 살아났지만, 노장 선수가 많아, 역시 체력적인 부담이 클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 3경기동안 평균 17개의 실책을 기록한 만큼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인터뷰> 안준호 감독 : "기사회생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홈팬들에게 후회없는 경기를 위해 전주까지 가겠습니다."



4강전을 위해 일찍 끝내겠다는 kcc와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삼성.



두 팀의 운명이 걸린 4차전이 오늘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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