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연대 협상 난항 계속

입력 2010.03.22 (17:37)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의 지방선거 연대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후보 등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는 연대 협상이 어렵다며, 야권의 연대협상은 광역단체장 배분 문제를 포함한 일괄타결 방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야권 연대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은 민주당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은 기득권에 집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진보신당도 민주당이 기득권을 주장하며 다른 정당들을 들러리 세우는 협상에는 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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