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일반인 역도 대회

입력 2010.03.22 (20:58)

수정 2010.03.22 (22:00)

<앵커 멘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인들의 역도 대회가 열렸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역도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에서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 스포츠타임이 함께 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몸을 풀고 있는 역사들.



일반인 역도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입니다.



<인터뷰>류성영(경기도 고양시):"긴장되고 떨리네요. 용상은 75kg 정도를 들었으면 좋겠네요."



처음으로 열린 동호인 대회이니만큼 체급을 구별하지 않았는데요.



기록 경쟁보다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역도의 매력을 몸소 느껴보는 대회입니다.



<인터뷰>나경호(대전광역시 대덕구):"보디빌딩하던 식으로 기계를 가지고 운동했던 것보다 훨씬 더 몸이 유연해지고 강해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녹취> 파이팅!



선수들 들어올리는 먼저 인상경기가 시작됐는데요.



팔을 편 채로 단번에 머리 위로 올려야 합니다.



<인터뷰>김용철(대한역도연맹 생활체육이사):(동호인 역도 대회의 의의는?)"본인이 최고로 할 수 있는 중량이 몇 kg인가 한계에 도전을 하고,(역도에 대한) 관심도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폼이 많이 엉성하지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열심히 바벨을 들어올리는 동호인들!



바벨의 무게가 늘어나면서 실패하는 선수들이 생겨납니다.



참가자 중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선수, 60kg 바벨을 번쩍! 들어 올렸는데요.



실패한 줄 알고 바로 내려놓고 말았네요.



<인터뷰>"순간적으로 팔꿈치가 굽혀져서 실패인 줄 알고..."



용상 경기는 가슴 위로 바벨을 한 번 받쳐든 후, 다시 머리 위로 올려야 하는데요.



듬직하게 90kg을 성공한 참가선수! 여자 친구가 박수를 보내네요



<인터뷰>조예린(인천광역시 연수구):"처음에는 별로 관심 없었는데요. 와서 보니까 좀 신기하고, 진짜 선수같이 느껴져요. 파이팅!"



참가자 중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98kg의 선수가 최고기록 도전에 나섰습니다.



용상 100kg은, 무난하게 성공했네요.



동료선수들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



하지만 아쉽게도 100 kg 이상은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곽수온(서울특별시 서초구):"인상은 연습 기록보다 높게 나오고, 용상이 연습 기록보다 조금 낮게 나와서 아쉬운데 그래도 첫 대회를 잘 치러서 만족스럽습니다."



한계에 도전하는 역도 동호인들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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