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현장 수색 재개…실종자 가족 도착

입력 2010.03.28 (10:09)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실종자 가족들이 해군함을 타고 초계함 침몰 현장을 찾았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날이 밝는대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백령도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실종자 가족 대표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고요?

<리포트>

예, 실종자 가족들을 태운 군함이 한시간쯤 전에 제 뒤로 보이는 사고지점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실종자 가족들은 함정 갑판에서 애타는 마음으로 사고 해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현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구조 과정도 지켜볼 예정이어서 적어도 오후까지는 현장에 머물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백령도에 접안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가족들의 반응을 당장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색작업도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아무런 성과없이 수색을 끝낸 해군과 해경 당국은 이른 아침부터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시간 전쯤부터는 해난구조대원들도 다시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래야 하는 상황입니다.

해군과 해경 당국은 오늘 오후쯤 도착할 3천 톤급 구조함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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