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발견 지점 집중 탐색…오늘 구조 마지노선

입력 2010.03.29 (15:10)

<앵커 멘트>

두 동강 난 천안함의 함미가 발견된 백령도에서는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백령도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오늘 수색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전에 두동강 난 천안함의 함미부분이 백령도 서남단 2.7km 지점에서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지면서 수색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사고 해상에서는 구조함과 경비정 등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함미의 정확한 위치가 알려지면서 구조함이나 경비정들도 위치를 상당히 많이 옮긴 상탭니다.

잠수수색도 재개됐습니다.

해난 구조대는 오전한때 잠수한 뒤 물살이 너무 세서 잠시 수색작업을 중단했었는데요.

오후 두 시 쯤부터 잠수 작전을 재개해 생존자 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부터 해군 해난구조대와 함께 구조작업에 투입된 민간 구조대들은 오전 한 때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물살이 너무 심해 지금은 철수한 상태입니다.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로 생존자가 있을 경우 오늘이 구조의 마지노선입니다.

그래서 해군이나 해병대 모두 전 병력을 구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 1300여 명이 동원됐고 군함과 경비정 등 13척이 함미 주변에서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대부분이 사고 당시 배의 함미 부분에 머물러 있었고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원들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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