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원 안전이 최우선”

입력 2010.04.06 (22:24)

<앵커 멘트>

정부는 청해 부대의 작전, 또 협상 과정에 대한 발표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의 하나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무공 이순신함'이 오늘 새벽 1시 20분, '삼호 드림호'가 이동 중인 해역에 도착해 작전에 나섰다.

정부는 이 자료를 마지막으로 청해 부대의 활동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군 작전 계획이나 진행 상황에 대한 언론 브리핑은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해적들과의 협상 과정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인 5명 등 인질 25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현재 우리측 많은 선원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작전을 어떻게 할 것이라든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미리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협상은 해당 선박업체가 하되 정부는 전면에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나서면 인질들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질들이 안전하게 구출될 때까지 언론 관련 대외 창구는 외교통상부로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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