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삼호드림호, 호비요 연안에 정박”

입력 2010.04.08 (19:45)

수정 2010.04.08 (20:11)

지난 4일 인도양 해상에서 피랍된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중북부 항구도시 호비요 연안에 정박해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호비요는 소말리아 해적이 본거지로 사용하고 있는 항구 중 하나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북쪽 300㎞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신은 '압디 야레'라는 해적 지도자가 해적들이 한국 전함의 감시 속에서도 무사히 호비요 연안에 닻을 내렸으며, 조만간 협상이 뒤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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