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이닝 무실점’ 첫 승 설욕전

입력 2010.04.08 (22:08)

수정 2010.04.08 (22:15)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가 위력적인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개막전 패배를 안겼던 라이벌 보스턴을 상대로 한 깨끗한 설욕전이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대 1로 맞선 7회말 승부처, 박찬호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개막전 동점 홈런을 내줬던 페드로이아를 잡아내는 등 순조롭게 출발한 박찬호는, 8회 보스턴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위력을 보였습니다.



선취 타점을 올린 데이비드 오티스를 공 세 개로 삼진 처리했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오티스 삼진! 박찬호 선수,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습니다"



9회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위력적인 변화구가 호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양키스는 연장 10회 그랜더슨의 홈런 등으로 역전에 성공해 박찬호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개인통산 121승을 거둔 박찬호는 노모 히데오의 아시아선수 최다승 기록에 2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서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추신수는 7회 결승 득점을 올리는 등 2안타 2득점 볼넷 두 개를 얻어 5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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