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6월 9일 2차 발사

입력 2010.04.19 (22:14)

<앵커 멘트>

두번의 실패는 없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6월 9일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섭니다.

먼저 조일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데 실패했던 나로호의 두번 째 발사 날짜가 오는 6월 9일로 결정됐습니다.

발사 시각은 오후 4시 반부터 6시 40분 사이이며 정확한 발사 시각은 당일 정해집니다.

<녹취> 김영식(교과부 정책실장) : "발사 당일에 기상상황과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과 같은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까지 고려해 발사 당일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기상 악화나 기기 오동작으로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에 대비해 발사 예정일 후 열흘 동안, 그러니까 6월 19일까지를 예비일로 정했습니다.

발사일까지는 남은 기간은 약 50일 정도.

앞으로 나로호 상단과 과학기술위성 2호를 결합한 뒤 다음달 말까지는 1단과 상단의 조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발사 이틀 전 높이 33미터 무게 140톤의 나로호가 발사대로 옮려집니다.

<인터뷰>오범석(발사체추진본부 책임연구원) : "현재 작업 속도를 보면 조립, 검사, 이송 등 모든 작업들이 발사 이전에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땅에서 발사하는 첫번째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발사 하루전 최종 리허설을 가진 뒤 국민들의 기대속에 우주 강국의 꿈을 싣고 다시 한번 날아오르게 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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