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K! 시즌 4승’ 한화 연패 끝

입력 2010.04.22 (22:51)

<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시즌 4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 왼손 선발 이명우도 위력적인 투구로 무려 5년 7개월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 팀을 구해주는 투수 바로 에이스인데요.



한화 류현진이 에이스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줬습니다.



강력한 직구, 체인지업은 물론 평소 잘 던지지 않던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10개를 잡았고, 8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한 점 만 내주는 위력을 선보였습니다.



10개의 탈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입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4연승, 지난해부터는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현태가 데뷔 5년 만에 첫 홈런을 터트린 한화는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의 선발인 이명우도 위력적인 투구로 무려 5년 7개월 만에 승리 투수로 기록됐습니다.



이명우는 기아를 상대로 9회 투아웃까지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단 한 점만 허용했습니다.



지난 2004년 9월 22일에 승리한 이후 처음 맛보는 승리였습니다.



강민호의 홈런까지 터진 롯데는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초반 타자들이 두산 선발 김선우를 무너뜨린 SK는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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