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신용등급 정크본드로 강등

입력 2010.04.28 (06:13)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조정, 정크본드 등급인 'BB+'로
강등했다고 밝혔습니다.

S&P는 "그리스 정부가 이미 상당한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내놨지만 높은 정부부채 부담과 관련된 중기적 재정조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리스의 경제와 재정 전망에 대한 평가는 그리스 신용등급이 더 이상 투자등급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주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IMF에 45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리스가 국채 보유자들에게 지급유예나 삭감 등을 요청하는 채무조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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