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장동건·고소영 “예쁘게 살겠습니다”

입력 2010.05.03 (08:52)

수정 2010.05.03 (09:17)

안녕하세요. 김승휩니다.

어제, 한국의‘브란젤리나 커플’장동건,고소영씨가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던 두 사람의 결혼 소식! 함께 하시죠!

어제였습니다. 장동건, 고소영씨의 행복한 결혼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의 결혼식답게 취재진들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의 모습이 보이고 팬들,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멋진 턱시도 차림의 장동건씨와 로맨틱한 순백 웨딩드레스를 입은 고소영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 많은 취재진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었는데요.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녹취>장동건(연기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사실 그동안 저희가 여러분들 많은 관심에 많이 행복해도 하고,기뻐도 하고 때로는 그것이 부담스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오늘만큼은 그 모든 것이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 같고요."

<녹취>고소영(연기자) : "그동안 많은 관심 보여주신 만큼 저도 성실하게 또 예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수줍어 하는 두 사람인데요.

<녹취>취재진 : "두 분 사랑의 뽀뽀 한번 해주세요."

취재진들의 요구에 장동건씨 수줍게 뽀뽀를 합니다.

고소영씨의 임신으로 더욱 화제가 된 결혼인데요

<녹취>장동건(연기자) : "지금 아이는 몇 일 전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굉장히 건강하게 잘 있고요.글쎄요.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고소영씨 닮은 딸이면 어떨까 하고 바라고 있는데..건강하게 잘 낳아서 열심히 좋은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란히 선 두 사람, 두 손을 꼭 잡은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장동건씨 장난스러운 뽀뽀로 마무리합니다.

약 10분간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두 사람은 식장으로 향했습니다.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듯 여러 대의 밴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취재 열기도 덩달아 뜨거워 졌는데요.

검은색 밴이 열리고, 첫 번째로 등장한 하객은 누구일까요?

경호를 받으며 올라가는데요

바로 오늘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은 신승훈씨입니다.

신승훈씨 오늘 축가를 위해 일본에서 왔다고 하는데요

<녹취>신승훈(가수) : "노래가 90%가 이별노래이기 때문에 제 히트곡이 아닌노래인데 어느 멋진날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오늘 결혼식의 사회는 박중훈씨가 맡았습니다.

<녹취>박중훈(연기자) : "오늘 식순이 있으니까 장동건씨와 고소영씨가 경건하게 치르길 원하기 때문에 아주 점잖게..."

점잖게 오늘 결혼식의 주례를 맡아줄 전 이어령 장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녹취>이순재(연기자) : "잘살지 뭘 그래. 모범적으로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잘살게."

많은 취재진들에 둘러싸인 이 분 바로 국민배우 안성기씨입니다.

<녹취>안성기(연기자) : "이렇게 어수선한데 휩쓸리지 말고 차분하게 잘하고 아들, 딸 낳고 잘 살길 바라겠어요."

밴에서 내리는 이혜영씨 패셔니 스타답게 멋진 모습인데요. 이 날 부케를 받기로 했죠?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욱 기분 좋아 보이네요.

<녹취>이혜영(연기자) : "부케 잘 받겠습니다."

고소영씨의 절친한 후배들도 결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김민희씨, 이정현씨도 보이구요. 미소가 아름다운 신민아씨도 오셨네요.

<녹취>하지원(연기자) : 축하드리고요. 예쁜 아기 낳으시고, 행복하세요."

<녹취>김희애(연기자) : "너무 부러워요."

이날 대한민국 톱스타 부부들, 모두 결혼식장에 모였습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 죠~

<녹취>손지창(연기자) : "서로 이해하고.."

이어서 김승우, 김남주 부부도 왔습니다.

<녹취>김승우(연기자) : "행복하게 잘살거라고 믿습니다.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아들을 동행해 더욱 화제였습니다.

<녹취>권상우(연기자) : "저희도 여기서 결혼했는데, 저희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고요. 룩희처럼 예쁜 아이 낳아서.."

<녹취>손태영(연기자) : "두 분 다 닮았으면 좋겠어요."

이번엔 한류스타 커플인데요. 송승헌, 그리고 소지섭씨.

밖에서 기다리던 해외팬들 난리났습니다.

그런데 왠지 허전해 보이네요.

두 분도 좋은 인연 만나세요.

<녹취>송승헌(연기자) : "정말로 두 분 닮은 아기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설경구씨는 임신 7개월인 송윤아씨 대신 임하룡씨와 함께 왔습니다

<녹취>김수로(연기자) : "동팔아 잘살아라."

장동건씨와 각별한 친분을 자랑한 두 분도 왔죠~

<녹취>취재진 : "안재욱씨 안 부러우신가요?"

<녹취>안재욱(연기자) : "저야 늘 결혼식 올 때마다 부러워요."

<녹취>취재진 : "안재욱씨 장가 가셔야죠~"

<녹취>안재욱(연기자) : "네. 가겠습니다."

<녹취>취재진 : "언제 가실건가요?"

<녹취>안재욱(연기자) : "네. 가겠습니다.죄송합니다."

이런 날 빠질 수 없죠~ 장동건씨와 절친한 후배 현빈씨도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녹취>현빈(연기자) : "더 많이 축하해 드리고 행복하게 잘 사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영화스케줄 잠시 미루고, 결혼식에 온 분들도 있습니다. 김남길, 공형진, 주진모씨

연예계 마당발이죠~ 정준호씨 오셨습니다.

<녹취>정준호(연기자) :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정준호씨의 콤비 신현준씨도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녹취>이선균(연기자) : "세기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고요.동건이형 행복하십시오."

<녹취>차승원(연기자) : "축하합니다. 백년해로 하시길 바랍니다."

장동건씨의 결혼에 가장 씁쓸해 하셨던 분들이죠!

정우성씨. 그리고 이정재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병헌씨까지 세 분도 좋은 짝 만나셔야죠. 곧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녹취>이병헌(연기자) : "그거야 둘이서 알아서 하는거고, 저한테 별로 좋은 날은 아니죠. (첫날밤은?) 잘 (보내겠죠)"

이병헌씨, 부러우세요?

월드스타 비는 깜찍한 하트로 장동건씨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최측근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박중훈씨의 사회로 시작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례사,그리고 신승훈씨의 축가로 이어졌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신랑과 신부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오후 7시 경 예식이 끝나고 하객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부케를 들고 나오는 이혜영씨도 보이고요, 권상우 손태영 부부도 보이죠.

김승우 김남주 부부도 미소를 머금고 나왔습니다.

송승헌씨 역시 장동건 고소영씨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정우성씨, 이정재씨, 그리고 월드스타 비까지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한류스타 이병헌씨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요.

역시 매너남이예요~주진모씨도 예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두 사람을 축복했습니다.

<녹취>박중훈(연기자) : "얼마나 예쁜 아기가 태어나겠어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녹취>차승원(연기자) : "축하합니다. 백년해로하시길 바랍니다."

<녹취>정준호(연기자)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녹취>현빈(연기자) : "제가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동건 선배님께서 결혼하신다니까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이 축하해 드리고 싶고요."

<녹취>장동건(연기자) : "감사한 마음 여러분께 다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많이 축복해 주시고요 감사합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 고소영 커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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