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합동 조사단의 발표에 대해 해외에선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
관련국 전문가들의 분석을 송현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천안함 사태 이후 자신들에게 되돌아올 후폭풍을 가볍게 봤다는 지적이 중국 전문가에게서 나와 주목됩니다.
<인터뷰>주 펑(베이징대 교수) : "북한에 되돌아 올 영향과 한국, 미국이 내릴 결심을 과소평가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통해 북한은 교훈을 얻을 것이며 이제 북한이 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의 제재 동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에브게니 바자노프 : " 북한이 시인할 경우에만 유엔 차원의 강도 높은 국제적 제재 조치가 가능할 것..."
때문에 대 중국압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칼(美 아시아전략연구소장) : " 한-중 우호를 중요시한다면 이제 북한 보호하기를 중단할 때라고 중국 정부에 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측은 한국의 국방정책 변화를 예측했습니다.
<인터뷰> 다케사다 (日 방위연구소 실장) : "조사 때까지 몰랐다는 것은 어뢰 공격을 예측 못했기 때문...이 부분 방어 준비, 중점 항목 될 것...."
그러나 군사적 응징에는 모두가 반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