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방 선거가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광역 단체장은 여당 후보들이 우세를 보였고 충남, 경남 두 곳은 경합,초박빙 양상입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51.1%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45.4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29.8%로 15.6%포인트 차입니다.
인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42.4, 민주당 송영길 후보 34.5%로 7.9%p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도지사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43.1%로, 민주당 이시종 후보를 7.9%p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27.0,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 25.1%로 오차범위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고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 36.0, 무소속 김두관 후보 38.7%이지만 적극투표층에서는 이달곤 후보 40.4, 김두관 후보 38.4%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뒷치락하는 초박빙 양상입니다.
무상급식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저소득층 자녀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58.0, 모든 학생들에게 전면 실시해야 한다 36.5%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와 인천도 순차 시행이 전면 시행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6개 시도에서 모두 50%를 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6개 시도 중 경남 45.3, 충남 45.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6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과 휴일에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