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무안타 1볼넷…2G 연속 부진

입력 2010.05.29 (21:51)

수정 2010.05.29 (23:36)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중심타자로 자리 잡은 김태균이 오늘 28번째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본 지바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홈 팬들의 우렁찬 응원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현장음> "날려버려~김태균"



경기 전 시타자로 나설 정도로 지바 롯데의 중심타자로 자리 잡은 김태균.



니시무라 감독과 팀 동료들의 신망도 두텁습니다.



<인터뷰> 이마에(지바 롯데) : "오른손 타자로서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동료인 저도 매번 조언을 구하고 싶은 선수입니다."



오늘은 김태균이 해외 진출 이후 맞는 첫 생일.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쇄도합니다.



<인터뷰> 황순홍(김태균 여성팬) : "김태균 선수 생일 축하드리고요. 멀리서 응원 온 만큼 오늘 좋은 활약 부탁드려요! 김태균 파이팅!"



<인터뷰> 야마카타 히로시(일본 팬) : "김태균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오늘 홈런쳐주세요!"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한 개를 얻어내는데 그쳤지만, 연이은 축하 세례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습니다.



<녹취> 일본인 : "생일 축하해요!"



<인터뷰> 김태균 : "생일이라 홈런도 터뜨리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내년 생일엔 잘하겠습니다."



기대했던 생일 축포는 없었지만, 김태균은 남은 교류전에서 4번 타자의 역할을 해내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지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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