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

입력 2010.06.05 (07:30)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인천 남동공단에서는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폐기물 처리업체 내부가 온통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건물 밖에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인천 남촌동 남동공단 내 폐기물 처리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녹취>인근 업체 직원:"연기가 나서 밖으로 나와보니까 불이 크게 났더라고요. 우리 쪽으로 번질까봐..."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불길은 잡았지만 아직까지 연기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폐기물 더미로 진입이 쉽지 않고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에 쌓여있던 폐기물 더미에서 처음 불이 나 안쪽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소방대원이 건물 외벽에 붙은 불길을 잡기 위해 애를 씁니다.

어제 저녁 750분쯤 서울 신당동의 한 상가건물 에어컨 실외기에서 전기 합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습니다.

주상복합 건물 창밖에 어린이가 위태롭게 매달려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인천 연수동에서 자폐증세가 있는 10살 어린이 박모 군이 건물 창문에 매달려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구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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