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장관회의 ‘개도국 성장’ 주요 의제는?

입력 2010.06.05 (07:54)

수정 2010.06.05 (13:41)

<앵커 멘트>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선진국들의 경제 문제뿐 아니라 신흥 개도국과 저소득 국가들의 성장과 개발 문제가 함께 논의됐습니다.

우리나라는 G20에 포함되지 않는 국가들의 개발과 성장 문제도 향후 G20 정상회의 의제로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60년대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최대 빈곤국가에서 경제개발을 통해 이제는 원조를 해주는 공여국으로 성장했습니다.

G20에 포함된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빈곤 상황을 경험한 것입니다.

<인터뷰>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우리는 한국으로부터 과학 기술과 교육, 산업혁신과 금융 개발 등에 대한 계획과 투자 경험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전세계의 절대 빈곤층이 2010년 말까지 8천9백만 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G20 의장국으로서 개도국들의 빈곤과 개발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다룰 계획입니다.

<인터뷰> 사공일 (G20 준비위원회 위원장):"세계 모든 나라가 한배를 탄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G20에서 G20에 포함되지 않는 나라들도 다같이 걱정을 해야되고 또 그 나라가 발전해야 세계경제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된다."

단순한 원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투자와 기술이전을 통해서 개도국들의 무역역량을 개선시키는 데 각국의 정책적 공조를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선진국의 금융위기가 개도국으로 쉽게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금융 안전망을 만드는 데도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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