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적 쇄신·국정 시스템 개선”

입력 2010.06.07 (22:07)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민의를 반영해 인적 쇄신과 국정시스템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시적인 조치는 다음달 재보선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민의를 반영하고, 집권 후반기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국정운영 시스템 개선을 추진합니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 직후 이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장관과 수석 몇 명을 교체하는 식의 즉흥적인 대응보다는 시스템 전반에 대해 근본적으로 손을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인사 대상자들의 자질 검증, 당정청 조율과 정치 일정 등을 감안해 볼 때 다음달 말 재보선 이후쯤 가시적인 조치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8월 이전에 지방선거 문책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어제 발언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며, 인사쇄신을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한나라당 소장 의원들의 세대교체 요구도 적극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넘겨져 있는 만큼, 국회가 절차에 따라 처리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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