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 출범…초재선 의원 대거 포함

입력 2010.06.11 (07:09)

수정 2010.06.11 (11:20)

<앵커 멘트>

6.2 지방선거 패배로 지도부가 총 사퇴한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당 쇄신을 강하게 촉구한 초재선 의원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고흥길 정책위 의장과 6선의 홍사덕 의원, 3선의 이병석, 안경률, 김학송,여성으로 김영선 의원과 충청과 광주에서 출마했던 후보들이 원외인사로 포함됐습니다.

특히 당의 세대 교체 등 인적 쇄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초선 의원과 재선 의원이 5명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김무성(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좀 안정적이고 또 변화를 갖다가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양쪽에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는 그러한 위원들로 구성을 했다"

비대위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결정하고 새 인물들이 전당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들을 만들 계획입니다.

하지만 계파와 선수별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특히 비대위가 새 지도부가 들어서기까지 관리자 역할에만 충실해야한다는 주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당 쇄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도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초선): "전당 대회 전까지는 비대위가 당의 최고 의결 기구다. 당이 변화할 수 있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도부 총사퇴 뒤 일주일만에 출범한 비대위, 당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풀어야 할 과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