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포트>
이 대통령은 선거 민심을 수용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바꾸고, 준비가 되는대로 인사쇄신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이나 국회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당적과 관계없이 새로 뽑힌 지자체장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했는데, 이동관 홍보수석은 40-50대의 젊은 인사들을 청와대와 내각에 상당폭 기용하는 방안을 대통령이 고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안보와 중도실용의 국정기조가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특히 중도실용이 더욱 강화됩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본격적인 경제 회복기를 맞아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말 재보선을 전후해 인사 쇄신을 단행한 뒤 오는 8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