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 장마 영향…중부 저녁 소나기

입력 2010.06.18 (07:53)

<앵커 멘트>

어제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오늘은 전남과 경남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장마전선은 이달 말까지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여름 장마는 어제 제주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밤사이 장마전선은 조금 더 북상해 전남과 경남의 해안 지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오늘 경남해안엔 20에서 60mm의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 내륙엔 5에서 3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저녁무렵엔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대기가 불안정해 저녁무렵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일부지역엔 벼락이 치면서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마 전선은 오늘 남부지방에 영향을 준 뒤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당분간 제주도 부근 해상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따라서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당초 예상됐던 장맛비는 없겠지만,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도 중부지방에선 장맛비가 주춤하는 날이 많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는 앞으로 한 달 남짓 이어지겠고, 다음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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