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기업 “美 원유 유출 대응 지원 용의”

입력 2010.06.22 (05:52)

이란 혁명수비대의 통제를 받는 에너지기업이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자사 기술진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에너지 기업 `하탐 알-안비야'의 대표인 로스탐 카세미 준장은 혁명수비대 웹사이트를 통해 "환경 재앙을 끝내기 위해, 그들이 요청해 올 경우 멕시코만에 기술진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21일 전했습니다.

카세미 준장은 "이란에 대한 30년에 걸친 제재가 오히려 이런 재앙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줬다"며 "최근 추가 제재에 상관 없이 혁명수비대는 인류애적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멕시코만에서도 독보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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