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료 일간지 발행부수 ‘OECD 5위’

입력 2010.06.22 (07:06)

수정 2010.06.22 (08:43)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유료 일간지 발행 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상위 5번째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첨단 IT 기술 덕분에 인터넷을 통한 뉴스 구독률은 OECD 1위였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유료 일간지 발행 부수는 2008년 기준 천300만 부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3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일본,미국,독일,영국에 이어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다음으로는 760만부를 기록한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터뷰>이민규(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장):"인구나 경제규모로 볼때 우리나라 신문발행이 프랑스의 두 배라는 건 우리나라가 좀 많은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신문 종사자는 이전보다 많이 줄어 한국의 경우 1997년 2만 천200여명에서 2007년에는 만 4천800 여명으로 30%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인 일간지 구독률은 지난 2008년 37%로 2005년의 45%보다 크게 낮아져 신문산업의 위축을 반영했습니다.

반면 뉴스를 인터넷으로 보는 인터넷 구독률은 한국이 77%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OECD는 한국뿐 아니라 회원국 중 한국을 포함한 20개국에서 인터넷 발달로 인해 신문 시장이 쇠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젊은 층의 구독률을 높이는 등 신문사들이 변화하는 추세에 적절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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