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냉동 과일’ 인기

입력 2010.07.14 (06:59)

<앵커 멘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냉동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것은 물론,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시 샤베트' 공장에서 택배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홍시 샤베트'를 냉동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와 '냉매제'도 함께 포장됩니다.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해야 될 정도입니다.

올해 벌써, 지난해보다 백만 개나 많은 3백만 개가 팔렸습니다.

<인터뷰>손 규(영동 특산 대표): "올해 감을 300만 개 준비했고 매출은 20억 정도 올랐습니다."

농협 등 대형 마트에도 '냉동 과일'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오디'와 '복분자'는 물론, 이미 수확철이 지난 '딸기'와 '블루베리'까지 상품군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박미라(농협 충북유통):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고 있어서 전년 대비 15% 정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냉동 과일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제철 과일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과일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환(충북 청주시 분평동): "여름에도 냉동해서 먹고 가을까지 갈 수 있고 즐겨 먹습니다."

특히,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냉동 과일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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