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굴러온 황재균 맘에 들어!”

입력 2010.07.20 (20:22)

수정 2010.07.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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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20일 넥센에서 내야수 황재균(23)을 영입한 데 대해 흡족함을 표현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날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황재균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황재균은 수비와 타격이 좋고 발이 빠른 선수"라며 "실수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고 승리욕도 강하다"고 강조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에서 보완이 시급한 부분을 순서대로 수비, 피칭, 발 빠른 주자로 꼽으면서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황재균이 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트레이드를 예상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3루 수비가 취약하기 때문에 황재균의 가세로 전력이 보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범호를 영입하지 못해서 3루수가 계속 필요했던 차에 영입이 이뤄졌다"며 "기존에 강타자도 많았지만 1명을 더 보태서 타선도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황재균을 3루수뿐만 아니라 유격수로도 기용하겠다며 타순은 2번이나 7, 8번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레이드 말고도 전력 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며 "팀에 도움이 된다면 시도할 것인데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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