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근로자 30% ‘스마트워크’ 확대

입력 2010.07.20 (22:04)

<앵커 멘트>

출근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일을 볼 수 있다면 정말 획기적이겠죠?

이른바 '스마트 워크'라는 이 근무. 5년 뒤면 근로자의 30%가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회사 직원의 60%는 더이상 본사에 출근하지않습니다.

현장으로 바로 가 일을 본뒤 꼭 필요할 경우, 시내 곳곳에 설치된 이런 원격 사무실에 들러 일을 마무리합니다.

<녹취>김준성(한국 IBM 과장):"고객사를 저의 근무지로 삼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요. 시간을 가변적으로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죠."

이처럼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한 뒤, 이 회사는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사무실의 유지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게됐습니다.

<현장음> "반갑습니다. 고객님!"

114 전화 안내를 하는 상담원의 16%도 이제는 회사가 아닌 가정이 일터입니다.

<녹취>이은희(KTis 114 상담원):"아이를 봐줄 수 있는, 그런제 재택을 하면서는 같이 봐줄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최첨단 IT 인프라에 기반한 스마트 워크는 이처럼 사무실에 꼭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말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스마트워크를 2015년까지 공무원을 포함, 전체의 3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스마트워크가 제대로 돼가지고 여성들의 근무 환경이 달라지면 출산률 자체도 영향을 받지않겠느냐..."

현재 0.7%인 원격 근무율을 49%인 네덜란드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겁니다.

이를위해 2천 3백억원을 투입해 원격근무센터 5백여 곳을 전국 곳곳에 구축하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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