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 김종규, 농구 이끌 대들보

입력 2010.07.20 (22:04)

<앵커 멘트>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1차 미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는데요,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대표팀의 막내인 206cm의 장신 센터 김종규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보란듯이 한 손으로, 때론 두손으로 연신 덩크를 꽂아넣습니다.



주인공은 아직도 앳띤 얼굴의 경희대 1학년 센터 김종규입니다.



2m06cm의 큰 키에, 서전트 점프도 80cm로 위력적인 높이를 자랑합니다.



실제 NBA 유망주와의 경기에서 절묘한 블록슛을 선보이며,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장신 센터로는 보기드물게 스피드도 겸비해, 빠른 공수 전환으로 유재학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수비와 빠른 농구를 강조하는 유재학 감독에게 김종규는 엔트리 선정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줬습니다.



처음에는 가능성만을 보고 발탁된 김종규가 미국전지훈련을 통해, 선배들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파이팅 넘치고, 몸싸움도 잘하고 선배로서 아주 만족스럽고..."



여전히 부족한 점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김종규.



차세대 에이스의 발굴은 농구 대표팀이 미국전지훈련에서 얻은 또하나의 성과입니다.



<인터뷰> 김종규:"형들에게 더 배운 뒤 국가대표에 발탁돼,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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