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주내 대북 제재 발표, 특사 각국 순방”

입력 2010.07.22 (22:05)

수정 2010.07.22 (22:31)

<앵커 멘트>



미국이 2주 내에 새로운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즉각적으로 시행에 돌입합니다.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사가 각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 대북 제재는 이미 수개월간 준비해 온 것이라고 미국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2주내에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제재의 대상은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여한 북한 기업과 외교관, 개인이며 자산 추가 동결과 해외 여행금지 확대 불법 거래 차단 등 포괄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크롤리 (美 국무부 차관보)



특히 지난 2005년 BDA 제재 방식을 살려 북한과 일정 이상 거래를 하는 외국은행을 지목해 미국과의 거래를 제한한다는 겁니다.



은행들 스스로 북한과의 거래를 끊게 해 북한이 설 곳이 없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란 제재를 주도했던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이 다음달초 아시아 각국을 순방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북한과의 거래가 예상되는 나라들에 협조를 압박하자는 겁니다.



<녹취> 크롤리 (美 국무부 차관보)



중국에 대해서는 클린턴 국무장관이 곧 열릴 아세안 안보포럼에서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나 협력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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