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체코 높이 싸움에 무릎

입력 2010.09.28 (07:07)

수정 2010.09.28 (07:2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농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2강 리그 첫 경기에서 홈팀, 체코에 졌습니다.



높이 싸움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랭킹 6위, 평균 신장 187센티미터.



체코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1쿼터 출발은 좋았습니다.



변연하가 석 점 슛 두 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체코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190센티미터의 비테크코바가 석 점 슛 4개를 꽂아넣었고 골밑에선 베세로바가 꾸준히 득점을 올렸습니다.



1쿼터부터 리드를 빼앗긴 우리나라는 3쿼터 들어 정선민과 김계령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96대 6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부상에 빠진 우리나라로선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임달식(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 : "체코가 워낙 장신이어서 공격도 수비도 아무것도 안됐다, 일본전에 집중하겠다"



체코에 지면서 우리나라는 예선 성적을 포함해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남아있는 러시아, 일본과의 두 경기에서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합니다.



대표팀은 내일 새벽 러시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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