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핵 억지력 강화 발언 도움 안돼”

입력 2010.09.30 (15:13)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 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현 상황에 도움이 안되는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 줄 것을 국제 사회가 기대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는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의 이같은 연설이나 행동에 실망하지 않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전략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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