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금리 인상 충격에 급락

입력 2010.10.20 (06:07)

수정 2010.10.20 (07:23)

중국의 기습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3달러 59센트(4.3%) 하락한 배럴당 79달러 49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이래 최대폭이며, 유가가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10월 들어 처음입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3달러 28센트 (3.9%) 하락한 배럴당 81달러 9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로 이어져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유로에 1.3734 달러에 거래되면서 전날보다 1.4%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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