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요 의제 반드시 합의 이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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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경주에서 개막된 G20 재무장관회의 환영 연설을 통해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요 의제들에 대해 반드시 합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차례의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제 위기는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위기 이후의 비전 제시와 함께 강하고 지속적이며 균형된 성장을 위해 G20이 계속 중요한 책임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G20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해야 G20이 국제경제 협력을 위한 최고의 포럼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서 피츠버그 G20 회의에서 합의한 프레임워크를 각국이 모두 이익을 취하면서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IMF 쿼터 조정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 회의의 새로운 의제인 개발 의제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에 관한 합의도 꼭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간 협의도 중요하지만, 세계 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부분의 의견도 중요한 만큼 서울 회의부터 처음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의 논의 내용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