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회의 개막

입력 2010.10.22 (17:40)

<앵커 멘트>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쟁점 의제를 최종 조율하는 장관회의가 오늘 경주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조금 전 첫 번째 세션을 시작으로 회의 일정이 시작됐죠?

<리포트>

다음달 열릴 서울 정상회의의 준비회의 성격인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한 시간 전인 4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공식적으로 예정된 회의는 총 5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오늘은 주로 현재의 세계 경제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개괄적으로 논의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본격적으로 세계 무역 불균형과 환율 문제, 국제 통화기금 IMF의 지분 개혁, 또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세계 금융안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게 됩니다.

최대 현안은 역시 최근 미-중간의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진 환율 문제입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미-중간의 환율 분쟁이 무역보호주의로 확대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중재에 나설 계획인데요, 그러나 선진국은 회복이 더디고 신흥국은 회복을 지나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만큼 개별 국가가 처한 상황이 다른 상태에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첫 번째 회의 시작 시점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회의장을 방문해 환영연설을 했는데요, 강하고 지속적이고 균형된 성장을 위해서 g-20이 이미 합의한 피츠버그 회의의 프레임워크를 이행하자, 또,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편중되어있는 IMF 지분 조정을 올해 안에 꼭 이행하자는 두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G20 회의장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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