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챔프 대결, 비·커브 변수 뚫어라!

입력 2010.10.24 (07:48)

수정 2010.10.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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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오늘 오후 영암 서킷에서 펼쳐집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제바스티안 베텔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데요,



날씨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그 어느때보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텔은 과감한 레이스 운영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곡선 주로에서 능숙한 운전을 선보였습니다.



5.615km, 서킷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린 시간은 1분 35초 585.



대회에 참가한 24명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습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페텔은 결선에서, 가장 앞자리인 '폴 포지션' 에서 경주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0.1초를 다투는 치열한 경쟁에서 가장 먼저 출발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인터뷰> 페텔



출발선 맨 앞을 차지해 기분 좋습니다.



연습 주행과 예선 초반전엔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가 2위, 알론소와 해밀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알론소



관심을 모았던 슈마허는 9위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슈마허



결승전에선 24대의 머신들이 동시에 출발합니다.



트랙을 55바퀴 돌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연습 주행과 예선을 통해 트랙에 적응한 만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예상됩니다.



가장 큰 변수는 날씨입니다.



새로 지어 미끄러운 영암 서킷에 비까지 내릴 경우 선수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이 때문에 각 팀들은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수중전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오직 24명 뿐인 F1 드라이버들이 벌이는 숨막히는 레이스를 KBS 한국 방송은 오늘 오후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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