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北 포격 도발 ‘대국민 담화’

입력 2010.11.29 (07:55)

수정 2010.11.29 (08:47)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전 담화 형식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소회와 각오, 정부의 대책 등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힙니다.

이 대통령은 담화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우리 영토에 대한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비인도적 행위라는 점을 거듭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막대한 응징을 가할 것임을 국민앞에 분명히 다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나치게 확전 자제를 강조하고 있는 현재의 교전규칙을 바꿔 공격을 받을 경우 육해공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몇배로 되갚아 줌으로써 확고한 억제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해 5도가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중요성을 거듭 환기시키면서 서해5도 방위사령부를 창설하고, 세계 최고의 무기를 배치해 북한이 다시는 서해 5도를 넘볼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이 대통령의 담화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1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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