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대대적 군사훈련…최태복 방중

입력 2010.11.30 (22:18)

<앵커 멘트>

한미 연합 훈련에 맞춘 걸까요, 중국도 대대적인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여기에 무슨 의도인지 김정일의 측근이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강석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레이더 기지가 공격당한 상황을 가상한 중국군의 방공훈련, 공군기가 긴급 발진하고 방공 미사일은 목표물을 조준합니다.

서해와 인접한 산둥성이 훈련지역으로, 한미 연합 훈련에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더 모니터에는 서해뿐 아니라 황해도의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까지 선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녹취>훈련부대 정치위원 : "계속 원격 정찰과 조기경보 능력을 높였습니다."

정밀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포병 부대의 실탄 사격 훈련입니다.

수도를 방위하는 베이징 군구와 북한에 인접한 동북지방에서도 대대적인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북중 국경 경계가 대폭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일의 측근인 북한의 최고 인민회의 의장 최태복이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태복이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할 것이라며 북한의 연평도 도발문제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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