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vs구자철 ‘1차전 해결사 대결’

입력 2010.11.30 (22:18)

수정 2010.11.30 (22:22)

<앵커 멘트>



서울과 제주의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 1차전이 내일 열리는데요.



핵심 선수인 정조국과 구자철의 활약에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정조국은 리그 막판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습니다.



6경기에서 5골을 퍼부으며 서울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올 시즌 정조국 11골, 그리고 또 다른 골잡이 데얀이 12골.



두 선수 발끝에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서울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빙가다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제주 수비진을 뒤흔든다는 작전입니다.



<인터뷰>  빙가다(서울 감독) : "서울은 최다 득점으로 공격력이 돋보이고, 제주는 최소 실점으로 수비가 좋습니다"



제주는 아시안게임 동메달 주역이자 3골을 기록한 구자철이 핵심 선수입니다.



네코와 김은중 등이 골로 마무리하는 제주의 패싱게임을 구자철이 조율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경훈(제주 감독) : "구자철이 있고 없고는 큰 차이다. 키 플레이어는 구자철이다"



10년 만에 우승 길목에서 재격돌하는 서울과 제주.



정규리그 1,2위 팀들답게 축구팬들을 매료시킬 진검승부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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