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연내에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는 서해 5도가 아닌 한국 본토, 구체적으로 경기도가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해안에 한국 본토인 경기도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포격 도발이 할 것이라고 도쿄 신문이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인 지난달(11월)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의 한 간부가 "올해 안에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찰총국 간부는 또, 서해상의 한국군 군함에도 큰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북한 정찰총국은 대남 공작임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도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북한군 관계자가 "이번 포격은 꽤 이전부터 계획된 군사행동으로서 청년대장 김정은은 또 다른 군사보복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만, 북한 정찰총국 간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전제된 발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