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中, 북한에 경제적 영향력 행사해야”

입력 2010.12.02 (06:55)

수정 2010.12.02 (07:38)

<앵커 멘트>

러시아의 푸틴 총리가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6자 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의 간판 프로그램인 래리킹라이브에 출연한 푸틴 총리가 최근 한반도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습니다.

푸틴 총리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푸틴(러시아 총리)

푸틴 총리는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관계 당사국이 모두 참여하는 6자회담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푸틴(러시아 총리)

러시아는 앞서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푸틴 총리는 최근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외교전문 공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번 사건이 재앙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 외교전문에서 푸틴 총리를 배트맨,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배트맨의 조수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비윤리적'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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