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유치 접전 ‘막판 변수는’

입력 2010.12.02 (21:08)

수정 2010.12.02 (21:11)

<앵커 멘트>



이제 개최지 선정투표가 코앞인데요~



마지막 변수로는 어떤 게 있을지 스위스 현지에서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승부처로 꼽힌 유치설명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복병 카타르의 급부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부분의 외신들은 프레젠테이션 결과에서 카타르와 미국, 호주가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프레젠테이션이 피파 집행위원들의 표심까지 움직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뷰>앤디 하퍼(호주 기자): "이미 그들은 비딩 자료를 책 한권으로 갖고 있는 상태다."



2018년 월드컵개최지가 어디로 결정되는 지도 변수입니다.



만약 2018년 표심이 러시아 등 월드컵 첫 개최국에 몰린다면, 4년 뒤 2022년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기존 개최국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우리를 두고 2002년에 개최했다고는 하지만 2022년은 앞으로 12년 뒤의 일이란 걸 강조..."



월드컵 개최시 미국의 수익성을 가장 높게 분석한 매킨지 보고서를 집행위원들이 얼마나 참고할 지도 관건입니다.



또 첫 투표에서 과반수가 나오지 않을경우 향후 투표에서 표심이 어디로 이동할지와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최근 한반도의 상황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어느 때보다 복잡한 판세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잠시 뒤 열릴 피파집행위원 투표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취리히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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