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미생물 발견” 나사 내일 공식발표

입력 2010.12.02 (22:15)

수정 2010.12.02 (22:16)

<앵커 멘트>

미 항공우주국이 내일 새벽 외계 생명체 관련 중대 발표를 하죠.

외계인이 아니라 '슈퍼 미생물' 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계에 사는 생명체는 사람처럼 말하고 걷는 평화로운 생물일까?

아니면 인간을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괴물일까?

미국 NASA의 중대 발표가 예고되자 전 세계는 외계인에 대한 상상력을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영국의 한 언론은 NASA의 발표 내용이 외계인이 아니라 새로운 슈퍼미생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호수에서 독성 물질인 '비소'를 먹고 사는 슈퍼 미생물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이는 화성과 같은 극한 외계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확인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달에서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찾았고, 또 영하 80도의 화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미생물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9월에는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수 있는 조건의 외계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인터뷰>폴 버틀러 : "우리는 액체가 존재할 행성, 생명의 은신처가 될지 모르는 행성들을 탐지하는 수준까지 오고 있습니다. 매우 흥분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외계에서 고등생물의 존재가 확인된 적은 없지만 수천 억개가 넘는 별들 가운데 새로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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