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북부합동사령부’·‘복무기간 2년’ 등 건의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방선진화 추진위원회가 서해 북부 합동군사령부 창설,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방개혁 과제를 직접 추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선진화추진위는 서해 5도 방위 강화를 위해 '서해북부합동사령부'를 창설하고 해병대를 신속대응군으로 활용하는 등의 군 선진화 방안을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군의 합동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군 사령부를 창설하고 육해공 사관학교는 2년간 기본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안도 제시했습니다.

장병 복무기간을 육군 기준 24개월로 환원하는 방안과 함께 위헌 요소를 제거한 뒤 군 가산점제를 재도입할 것도 건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군의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변하지 않는 조직이 몇개 있다, 국민들은 군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첨단 무기도 정신력이 없으면 고철에 불과하다며 군에 필요한 건 정신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대통령이 중심이 돼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71개 과제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쳐 가급적 빨리 국방개혁 과제를 확정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