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권 지침 하달…군 인사 전문성 중시”

입력 2010.12.06 (22:21)

<앵커 멘트>

김관진 국방 장관은 북한이 먼저 도발할 경우 자위권 차원으로 대응하라는 지침을 일선 부대에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 이틀간 전방 부대를 방문한 뒤 나온 발언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먼저 도발할 경우 자위권 차원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지침이 법적으로도 문제없으며 이미 일선 부대에도 하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 : "적의 도발 의지가 뿌리 뽑힐 때까지 한다. 강하게 시행할 것."

김 장관은 자위권은 현재 교전규칙의 필요성, 비례성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이에따른 후속 조치도 취하고 있다며 교전규칙 개정 방침을 밝혔습니다.

군 인사와 관련해서는 3가지 원칙을 꼽았습니다.

먼저 능력과 전문성이 위주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인터뷰>김관진(국방장관) : "능력과 군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 전문성이라 함은 야전을 중심으로 한 군사 전문성을 뜻한다."

또 이번 인사는 장성진급자에 대한 정기인사일 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장까지 교체하는 깜짝 인사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군의 사기와 기강, 전투의지를 빨리 본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했습니다.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은 기상 조건 등 여러가지 제반 요건을 고려해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이는 미국에 사전 동의를 구할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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