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내륙 최고 8cm 눈…빙판길 우려

입력 2010.12.07 (22:19)

<앵커 멘트>

겨울 찬바람이 내일은 '눈'을 몰고 옵니다.

특히 중부 내륙지역에서 운전하실 땐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겨울바람과 함께 강한 눈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눈은 내일 새벽 경기북부지방부터 흩날리기 시작해, 오전엔 함박눈으로 바뀌면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정오 무렵엔 눈발이 더욱 강해지고, 남부 내륙지역까지 눈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청도에 최고 8cm, 서울과 경기 서해안, 전북은 2에서 5, 영남내륙은 1에서 3cm가량입니다.

<인터뷰>최주권(기상청 통보관) : "눈이 제일 강한 시점은 주로 내일 낮동안이 되겠고, 중부내륙지방과 산지에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는 내일 낮에, 남쪽에서 올라오는 수증기와 북쪽 찬 공기가 부딪혀 눈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지방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겨울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눈이 예보돼, 이면 도로에선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내륙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추는 등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은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금요일엔 중부지방에 또다시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