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어사 방화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

입력 2010.12.16 (14:05)

어젯밤 영남 3대 사찰인 범어사에서 난 방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 금정경찰서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50~60살 사이의 민머리 남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경찰은 범어사 폐쇄회로 TV에 점퍼 차림의 5,60대로 보이는 남자가 천왕문을 급히 떠난 직후 불길을 솟구친 점으로 미뤄, 이 남자를 방화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현상금 천 만원을 내걸고, 전단지를 만들어 공개수배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범어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천왕문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바로 앞에 있던 보물 제1461호인 일주문과 4대 천왕상 등 중요 문화재 소실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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