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철통경계 “이상무”…북 도발 어림없다

입력 2010.12.21 (22:23)

<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 이후 김포, 인천 지역 등 서북해안은 사실상 우리 군의 최전방 방어선이 됐습니다.

철통경계를 펴고 있는 서해안 경계부대에 송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긴급출동 명령이 떨이지자 완전무장한 병사들이 신속하게 막사를 빠져나갑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애기봉 위협 등이 이어지면서 서북 해안 경계부대는 하루하루가 초긴장 생태입니다.

<인터뷰> 이우현 중령(육군 17보병사단 대대장) : "육군의 서해안 최북단 경계부대로서 현재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계 장소는 북한과 직선거리로 3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인천 북쪽 해안. 영종대교와 화력발전소 등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한 곳입니다.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1.5km까지 환하게 비출수 있는 탐조등으로 해안을 샅샅이 확인합니다.

<인터뷰> 박래민 병장(육군 17보병사단) : "근무하는 시간과 장소에 항상 적이 온다는 신념하에 경계를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을 마주보고 있는 서해안, 군의 경계는 어느 때보다 강화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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