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을 계기로, 청와대가 국가위기 관리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기습도발 등 위기 상황 때 통합 지휘 통제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사격 훈련 다음 날,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문제점이 지적된 정보 분석과 통합 지휘 통제 기능 강화 대책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선 기존의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수석비서관급이 실장을 맡는 국가위기관리실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산하에 위기관리비서관과 정보분석비서관 등 2명의 비서관을 두고, 안보와 재난·재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는 상황실을 가동하게 됩니다.
국가위기관리실은 북한의 기습적 국지 도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통합 지휘 통제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주관은 외교안보수석실에서 신설되는 국가위기관리실로 이관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 단합과 전국민 안보의식 강화를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학교 교육과 민방위 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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