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 철야 비상 체제

입력 2010.12.21 (22:23)

<앵커 멘트>

이번 연평도 사격 훈련 때 미국은 합참 의장과 군 수뇌부가 철야할 정도로 비상체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이춘호 특파원, 매우 이례적이네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어제 훈련 시간은 이곳 시간으로 새벽이었거든요.

훈련개시 두 시간 반 전인 이곳 시간 일요일 밤 10시.

멀린 미 합참의장과 카트 라이트 부의장 등 미군 최고 지휘부 미 국방부 지휘센터로 총출동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윌러드 태평양 사령관,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과 계속 접촉하면서 분 단위 정밀 상황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미 군수뇌부가 철야 비상체제에 들어간겁니다.

<녹취> 스타 CNN 미 국방부 출입기자 : "사격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워싱턴 미군 지휘부는 밤을 새거나 사무실,책상 아래에서 자면서 분단위로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최고 지휘부와는 별도로 미 국방부는 한국군과 밤새도록 비상 통신망을 운영했습니다.

미군 정찰위성과 U-2 정찰기 등 각종 정보자산을 한반도 상공에 집중 배치해, 가동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미 지난주에 위기 대응팀을 꾸려 상황을 감시해 왔는데, 미국은 이 팀을 계속 가동하며 비상 대비 태세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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