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대강 완성, 강산 개조”

입력 2010.12.28 (07:17)

<앵커 멘트>

어제 국토해양부 등 3개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내년에 마무리되면 안창호 선생이 언급한 강산개조의 꿈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내년이면 거의 끝난다면서 친환경적으로 마무리하고, 특히 수질을 철저히 점검해 맑은 물이 넘쳐나는 강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4대강 사업의 완성은 강산이 황폐해지면 민족도 약해진다며 강과 산을 가치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른바 강산개조의 꿈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의도적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완성되고 나면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이제 세계 어느 나라도 기후변화에 거스르는 사업은 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국가 미래의 성패는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비하면서 친환경적으로 경제성장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는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추위 속에 살처분 작업과 백신접종 등에 매진하고 있는 공무원과 수의사, 농민 등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참여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녹취>고석용(횡성군수) : “대통령께서 직접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구제역에 철저히 대처해 내년부터는 청정국가로서의 명예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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